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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 생활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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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요일 (13일)에 방을 정리하였다. 계절이 바뀌면서 정리가 필요해졌다. 서큘레이터에 제습기 그리고 여름옷들을 싹 정리해서 빼냈다. 정리를 마치고 겨울에 준비를 한다. 방이 한층 더 보기 좋아졌다.

원룸에 가구가 그렇게 많지 않다. 늘릴 생각도 없다. 그러다 보니, 좌식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역시 불편하긴 했다. 나는 방에 티비를 치워버렸다. 난 티비를 보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 달부터는 방에서 밥을 먹지 않는다. 덕분에 티비다이 윗 공간이 확보되었다. 그 다이 위에 화장대로 쓰던 상을 올렸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거울에, 면도기에, 스킨, 로션, 아이크림, 핸드크림, 바디로션, 썬크림, 향수, 눈썹칼 등 상 위가 좀 정신없어 보인다. 사진 오른편에는 귤과 호두가 담긴 통이 보인다.) 아무튼 이곳에 오며 주문했던 식탁의자에 앉았을 때 높이가 딱 맞아 조금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티비다이 위에 화장대 그리고 식탁 의자

그리고 아래 사진에는 이곳에 와서 공부책상용으로 산 것이 보인다. 그 위를 정리했다. 앞으로 책, 필기류가 아닌 것들은 이 위에 올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오로지 자기 계발을 위한 책상 상태로 유지하기로 말이다. 밑에는 거북이 매트가 있다. 원래는 발매트로 산 것이지만, 방석처럼 화장대 앞에 앉을 때 사용하던 것인데, 책상 밑에 두었다. 겨울이 오면서 추워졌기에 보일러를 때고 있는데 매트까지 있으면 조금 더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공부용 책상과 거북이 발매트

여름옷들을 싹 빼니 행거와 옷장에 여유가 생겼다. 여름옷을 하나 둘 가져오거나 사다 보니 그 양이 굉장히 많아졌다. 그것을 비우고 이제 겨울에 입을 것들만을 걸어두니, 휑~해진 감이 없지만, 조금 정리정돈되어 깔끔해 보인다. 미니멀라이프란 좋은 것이야!

겨울 잠바 세 개다. 지난달에 회사 예산 중 피복비로 산 롱패딩, 숏패딩, 패딩조끼다. 구매는 내가 했는데, 이 중에서 롱패딩을 잘 고른 것 같다. 요즘 계속 이것만 입고 다닌다. 올 겨울은 이 롱패딩만 입고 다닐 것 같다. (올 겨울 안에 이직할 때까지만 입겠다. 그 말인즉슨 올 겨울 안에 이직하겠다는 말이다.)

옷장 안

옷장 안이다. 안전조끼부터 긴팔 옷, 바지, 그리고 아래에는 양말, 속옷, 수건, 그리고 제습제가 있다. 여름옷이 있었을 때는 자리가 꽉 차있었다. 한결 보기 좋다.

어느새 많아진 옷걸이 바지걸이들

집에서 옷걸이, 바지걸이를 참 많이 가져왔다. 여름옷을 정리하니, 옷걸이도 여유가 있다.

아무튼 방에서 계절 변화 대응을 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어제보다 기분 좋게, 깔끔하게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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