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우리동네정육식당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389
이 고깃집은 대부도에 있다.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메뉴가 있다. 4인 방문하여 우대갈비 특 자를 시켰다. 넷이 먹기 충분했다. (만약 젊은 남자만 넷이면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흠... 가격이 꽤 나간다.
기본찬은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나온다. 물김치, 상추부추무침, 김치, 오이무침, 샐러드가 보인다.
된장도 두 개가 나왔고, 숯이 들어가고 불판이 올라간다. 겨울이 되니, 불 앞에 앉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우대갈비를 덩어리째로 불판에 올린다. 고기는 직원이 어느 정도까지 맡아 구워주다가 이후에는 셀프로 구워 먹는 식이다.
한쪽이 어느 정도 익어서 직원이 고기를 뒤집었다.
앞뒤로 초벌된 고기를 직원이 들어내어 칼로 잘라낸다.
갈비가 3대 그리고 고깃점들이 일부 올려져 구워지고 있다.
적당히 익히면 갈빗대에 고기를 올려두어 타지 않게 했다.
고기엔 소금이지!
고기를 소금에 찍어 먹어본다. 맛이 좋다.
추가로 육회와 계란찜을 시켰다.
노른자를 터뜨려 슉슉슉 섞어준다.
욕망의 계란찜이다. 비쥬얼이 끝내준다. 나는 계란찜이 포들포들 부드러운 게 좋다. 먹음직스러운 비쥬얼과 달리 계란찜의 식감이 단단하여 아쉬운 감이 있다.
KBS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 중이다. 나도 마치 유목민족이 된 듯이 빙의하여 갈빗대를 뜯어본다. 음... 나는 그냥 예쁘게 구워진 고기를 고상하게 젓가락으로 집어 먹는 게 좋다. 난 거란이 아니라, 고려의 후예가 확실하다.
끝.